[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새해에는 고객을 향한 정성과 동료애를 바탕으로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슬로건을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며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고 밝혔다. 

그는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으며, 고객의 성장이 신한의 성장이다"면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은 '고객중심, 일류 신한' 달성을 위해 신한인이 가져야 할 일상의 기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ESG, 디지털, 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하며,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중심, 일류 신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자"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담대심소(膽大心小)의 마음가짐으로 일류 신한을 달성하자"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이다"며 "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가짐으로, 상생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와 이웃, 함께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어우러진 금융 생태계에서 주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의 자세는 필수이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