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금리인하요구권 등의 포용금융 강화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TM 수수료 면제액이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TM 수수료 면제액이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TM 수수료 면제액이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1일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은행은 물론, 편의점과 전국 모든 ATM 기기에서 입금 및 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지난해부터는 ATM 면제 기간 연장을 당초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ATM 수수료 면제 금액만 2017년 출범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약 31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포용금융은 ATM수수료 면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에도 중도상환해약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2017년 출범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고객들에 면제해 드린 금액만 약 13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고금리 시대 고객들의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도 소개해 나가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누적 이자 감면액은 약 270억원이다.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도 약 386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별도 조건 없이 평일 0.2%, 주말 및 공휴일 0.4%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는 추가적으로 업종 및 업체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고객만족, 포용금융을 위해 출범 이후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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