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 이사회서 후속 절차 논의 계획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키움증권은 황현순 사장이 이사회에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황현순 사장은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발생됐다"며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일 기준 키움증권 측이 밝힌 미수금 규모는 약 4333억원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고 6일 현재 미수금은 약 4333 억원"이라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으며 손실액은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황현순 대표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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