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증시가 공매도 전면 금지 첫 날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6포인트(1.33%)가 오른 2399.80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12.44포인트(1.59%)가 상승한 794.49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개인은 525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409억원을 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98억원과 148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73억원을 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43%가 내린 6만 9300원선에서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각각 11.69%와 10.73%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19%와 0.71%가 올랐다.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차도 전 거래일 대비 1.38%가 상승했다.

장 초반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전 거래일 대비 20.26% 급등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고,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0.00%) △에코프로(+19.47%) △엘앤에프(+15.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원이 내린 1308.0원으로 출발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