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언더파 64타
내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 열리는 코스에서 7언더파 맹타
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21)이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프랑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생 캉탱 앙 이블린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알프레도 가르시아-에레디아(스페인), 리차드 만셀, 매튜 사우스게이트(이상 잉글랜드), 호아킴 라거그렌(스웨덴·이상 6언더파) 등 2위 그룹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르 골프 나쇼날은 내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코스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김주형은 처음 접하는 이 코스에서 첫날부터 활약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이곳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을 잘 안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번 대회는 예습에 딱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왕정훈(28)은 첫날 버디 한 개에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 등으로 부진했다. 8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출전선수 153명 중 공동 148위로 컷 탈락이 유력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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