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H2 MEET 2023의 최고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 기술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최종 수상 기업 8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수소 생산 부문 최우수상은 제이엠인터내셔날의 ‘수소 생산 개질 촉매’,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 용기’, 수소 활용 부문 최우수상은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5CSA’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조직위가 주최하고 H2KOREA,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해 수소산업 관련 혁신적인 기술 발굴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발전효율 63.3%라는 국내 최고 공인성적을 보유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단전지에서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공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을 모듈화가 가능한 형태로 제작, 발전 용량을 유연하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연료 재순환을 통해 잔여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 효율을 높였고 내구성도 확보했다.
대상을 받은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미코파워의 고효율 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그동안 대두됐던 연료전지의 가동률과 경제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