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코넬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 진행
회사"전신 스테로이드 투약 줄이는 효과적 치료법"
진원생명과학 로고. /진원생명과학 제공
진원생명과학 로고. /진원생명과학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개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제누졸락'(GLS-1027)의 자가면역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코넬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같은 대학 연구진과 개의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GLS-1027의 효능 평가 연구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가면역질환인 특발성·비감염성 포도막염은 개, 말, 사람의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제누졸락이 난치성 포도막염 환자들에서 염증을 완화하고 전신 스테로이드 투약을 줄이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세부 결과는 다음 달 22일 미국 수의학 안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이 후보물질의 코로나19 대상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현재 분석하고 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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