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염기서열 분석 위한 컨소시엄 구축·정도 관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21일 마크로젠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설우준 중앙대학교 교수,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본 연구개발 사업의 염기서열분석(시퀀싱)과 컨소시엄 관리를 담당한다.
국내에서 올해부터 시작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생식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번 과제에 오는 2027년까지 보건복지부 예산 약 2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정부가 설정한 국가전략기술의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등과 함께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연구 주제다. 특히 인체미생물 연구는 의학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미국의 경우 인간유전체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성공 이후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관계되는 미생물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6년 10년간 1억 7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투입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uman Microbiome Project)’를 수행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정부과제 낙찰은 선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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