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자랜드, '선한청소'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량 증가
고물가에 제품 구매 대신 세척 서비스 이용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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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상현 기자] 전자랜드는 지난 6~7월 ‘선한청소’의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선한청소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가전과 매트리스 세척·살균을 제공하는 전자랜드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이다.

전자랜드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6~7월까지 한시적으로 에어컨 청소 서비스만 집중 운영했다.

전자랜드는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을 꼽았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가전제품 가격이 상승했고 덥고 습한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값비싼 에어컨을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대신 전문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받아 냉방 효율을 높이고 세균을 제거해, 기존 사용하던 에어컨 수명을 연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선한청소를 통해 에어컨을 완전 분해 후 고압 세척, 고온 살균, UV 자외선 케어 등 서비스를 받으면 기존 에어컨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전자랜드가 가전 청소 서비스를 리뉴얼한 것도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는 올해 초 가전 청소를 수행하는 협력사 기사 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성수기에도 전자랜드 선한청소를 찾는 고객님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금방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이용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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