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협 의료지원단, 잼버리 현장서 의료지원 활동
잼버리 봉사단 이미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대한간호협회 제공
잼버리 봉사단 이미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대한간호협회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의료지원단이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해왔다.

지원단은 진료소에서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 벌레물림 화상 무좀 등 피부질환, 외상 근육통 등 외과질환, 두통 및 감기몸살 등 호흡기질환, 설사 등 소화기질환, 안과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약 리스트를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부터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을 시작으로,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

지난 7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등 총 22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에서 활약한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은 “이번 잼버리 진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잼버리대회 진료소를 방문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세계적인 축제에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환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향후에도 의협과 질병청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긴밀히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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