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태국, 싱가포르-괌 플레이오프 승자와 C조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 소화
각 조 1, 2위가 최종 예선 진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KFA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최종예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중국, 태국과 만난다. 나머지 한 팀은 1차 예선이 끝난 뒤 결정된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에서 중국,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괌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C조에 묶였다.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한국(FIFA 랭킹 28위)은 중국(80위)과 역대 전적에서 22승 12무 2패로 월등하게 앞서 있다. 태국(112위)과도 31승 5무 9패로 우위에 서 있다. 또한 싱가포르(158위)와 상대 전적 21승 3무 2패, 괌(203위)과 상대 전적 3승을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호. /KFA 제공
클린스만호. /KFA 제공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의 2차 예선은 오는 11월 시작된다. 클린스만호는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소화한다.

9개 조에서 각 조 1, 2위가 최종 예선에 오른다. 이 국가들은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티켓도 거머쥔다. 이후 열리는 최종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북한은 일본, 시리아, 미얀마-마카오 1차 예선 승자와 함께 2차 예선 B조에 배정됐다. 북한의 2차 예선 참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 결과

▲ A조 : 카타르, 인도, 쿠웨이트, 아프가니스탄-몽골 승자
▲ B조 : 일본, 시리아, 북한, 미얀마-마카오 승자
▲ C조 : 한국, 중국, 태국, 싱가포르-괌 승자
▲ D조 : 오만,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대만-동티모르 승자
▲ E조 : 이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홍콩-부탄 승자
▲ F조 :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브루나이 다루살람 승자
▲ G조 :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타지키스탄, 캄보디아-파키스탄 승자
▲ H조 :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예멘-스리랑카 승자, 네팔-라오스 승자
▲ I조 : 호주, 팔레스타인, 레바논, 몰디브-방글라데시 승자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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