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그 6호 도움 생산
6골 6도움으로 시즌 마무리
마요르카 리그 9위… 11년 만에 톱10 진입
이강인. /마요르카 트위터
이강인. /마요르카 트위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리그 최종전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6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리그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5-4-1 전형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함께 팀 공격의 연결고리 임무를 맡으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 /연합뉴스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이강인의 왼발이 번뜩였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로 공을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호세 코페테(24·스페인)가 놓치지 않고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마요르카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건넴과 동시에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앙헬 로드리게스(36·스페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으로 이겼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리그 9위(14승 8무 16패·승점 50)로 시즌을 마쳤다. 11년 만에 리그 톱10에 진입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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