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1-0 승리
이강인 왼발 택배 크로스로 리그 5호 도움 기록
경기 후 MOM 선정
이강인 왼발 택배 크로스로 리그 5호 도움 기록
경기 후 MOM 선정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CF에 비수를 꽂았다.
이강인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결승골 도움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3-4-2-1 전형에서 왼쪽 측면 윙백으로 나섰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았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팀의 연결고리 임무를 맡으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9분 이강인의 왼발이 번뜩였다. 왼쪽 측면에서 침투 플레이를 선보인 이강인은 왼발 택배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박스 안에 자리 잡은 베다트 무리키(29·코소보)가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이강인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로 물러났다. 경기 후 그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1을 받았다.
귀중한 승점 3을 거머쥔 마요르카는 시즌 13승 8무 15패 승점 47을 기록했다.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시즌 잔류를 확정 지었다.
반면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는 11승 7무 18패 승점 4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남은 2경기 경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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