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조달청이 제3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1일 이후 추진되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건축기획심의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연간 약 60건, 2조5000억원 규모 시설사업에 대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디자인관리방안 △공간구성 및 운영계획 등 건축기획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건축계획 및 건축설계 △도시계획 △조경분야에서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자격 또는 관련분야 실무경력을 갖춘 총 5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축계획 및 건축설계 45명, 도시계획‧조경분야 7명으로 외부위원과 조달청 내부위원은 각각 49명, 3명이다.
이 외에도 건축사, 기술사, 학계 등 37명의 민간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여시켜 민간의 전문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심위위원들은 10년 이상 실무경력을 요구받았으며 대학교수 자격 상향 등을 반영해 강화된 자격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사업 목적, 이용자 요구, 입지여건 등 사업 특성을 반영한 설계방향을 제시하고 설계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초기의 건축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 있는 건축기획 심의를 통해 건축사업의 효율성과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공공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수연 기자 dduni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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