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수요일인 17일 전국은 최고기온 30도 이상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교차가 벌어지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등 일부 해상은 짙은 안개가 예보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밤부터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점차 흐려지겠다.

낮 동안 따뜻한 남서풍이 접근하면서 내륙과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해당 지역은 밤에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2~24도, 낮 최고기온은 24∼34로 예보됐다.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4도 △강릉 24도 △대전 17도 △청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강릉 34도 △대전 31도 △청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5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23도다.

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서해상과 남해상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다. 또한 강이나 호수가 인접한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