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JW중외제약이 올해 1분기 리바로 제품군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은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증가한 215억원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4% 급증했고,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 매출 192억원(0.5% 증가)을 포함해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이 341억원으로 34% 성장했다.

이밖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28.8% 늘어난 59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가 16.8% 성장한 77억원,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매출은 16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수액제 부문은 4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5% 성장,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위너프’가 20.7% 증가한 163억원 실적 달성했따.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아이 케어 브랜드 ‘프렌즈’ 37억원(42.3%↑),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22억원(22.2%↑),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 21억원(7.8%↑) 기록했다.

B2B 사업부문은 두타스테리드정0.5mg, 이트라코나졸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3.4% 성장한 104억원 실적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지속 시현하고 있다”며 “신제품 리바로젯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보험급여 확대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익성 향상에 따른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