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캠페인 통해 약 12.5톤 수거...A9S 배터리 2만7천 개 이상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 새 배터리 만드는 재료로 활용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LG전자가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회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
LG전자는 5월8일부터 6월30일까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고 코드제로 A9와 A9S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 원을 할인해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폐인은 LG전자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되고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만1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경우 배터리 1개에서 니켈 31.91g, 코발트 4.21g, 리튬 6.06g, 망간 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5월부터 2개월 동안 약 12.5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이 중 A9S 배터리는 2만7천 개 이상에 달했고 여기서 추출한 희유금속은 A9S 새 배터리 2만 2천 개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칠서 리사이클링센터에 2021년 한 해 동안 수거된 폐배터리가 약 8톤인 것을 감안하면 자원순환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칠서 리사이클링 센터는 LG전자가 약 2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폐가전 재활용 센터다.
노이서 기자 yiiise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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