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방한한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방한 이후 약 12년 만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공항에서 기자단과 만나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재개를 확인한 만큼 빠르게 한국을 방문한다."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교환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는 공동기자회견과 만찬이 열린다.
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시다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양국 사이 다양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의견 교환하고 싶다” 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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