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 
한화큐셀·현대에너지솔루션 등 28개사 공식협찬사로 이름 올려 
유력 바이어 모집·해외 판로개척 지원·참가업체 홍보 지원 등 기대효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2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 대구 엑스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2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 대구 엑스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진행된 '제2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다양한 행사로 호평을 받으며 폐막했다.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번 행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진 가운데 25개국 300개사(1010부스)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대구광역시가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 개최를 계기로 중점적으로 육성해 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엑스코(EXCO)·한국태양광산업협회·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풍력산업협회 등이 주관했다. 

한화큐셀·현대에너지솔루션·신성이엔지·한솔테크닉스 등 28개사는 공식협찬사를 맡았다. 

스폰서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제전시회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굳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1977년 창립한 신성이엔지는 냉동공조·반도체·FPD 산업분야의 초정밀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알피오는 모듈·인버터·옵티마이저·시공·유지보수·파이낸까지 태양광 사업의 모든 영역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75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온 대성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대구광역시와 경북경산시·고령군·칠곡군 등 약 120만여 고객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 녹색도시를 가꾸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2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기업 부스 타입별 조감도.  
'제2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기업 부스 타입별 조감도.  

주최측은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의 장 마련 △구매력 높은 바이어 및 참관객 유치 △전문세미나의 동시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국제협력을 통한 국제행사로 개최 등이 이번 행사의 추진방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분야는 소재·부품, 셀·모듈, 장비, 주변기기·시스템·설계·시공(이하 PV)과 에너지 저장기술, 에너지 저장시스템 부품 및 설비, 배터리 생산기술 및 플랜트(이하 ESS), 소형풍력, 소수력, 바이오, 친환경산업, LED, 태양열, 수소, 지열, 해양, 폐기물, 가스복합기술(이하 신재생에너지분야) 등이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동시개최 행사도 함께 열렸다. 12일 △그린에너지 네트워킹 파티 △산단태양광 특별세션 △GGGI의 그린에너지 사업개발과 파리협정 6조 연계방안 등을 시작으로 13일에는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영농형 태양광 학회2023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 △K-water 합천수상태양광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에 대한 혜택은 국내외 홍보를 통한 유력 바이어 모집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지원, 참가업체 홍보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2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전시회"라며 "이번 엑스포가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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