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힐크릭은 봄 시즌 컬렉션 공개
쇼골프는 골프 특화 카드 선보여
골프 거리측정기를 체험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골프 거리측정기를 체험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봄 시즌을 맞아 골프업계가 손님 모시기로 분주하다. 특가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마추어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눈에 띄는 골프용품 중 하나가 바로 거리측정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해부터 주관하는 모든 대회(정규·드림·점프·챔피언스 투어, 각종 시드전, 선발전,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카메라와 렌즈, 쌍안경, 골프 거리측정기 등을 판매한다. 특히 골프 거리측정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한 홍보 관계자는 본지에 “출시 초기만 해도 거리측정기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1%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비율이 약 10%까지 올라왔다. 여전히 40~50대가 주 고객층이지만 30대도 종종 보인다”고 전했다.

과거 RF(Range finder·거리계 연동식) 카메라에 활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거리측정기 시장에 뛰어든 니콘은 간편한 직선 거리용부터 하이엔드 거리측정기까지 정밀한 측정 결과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쿨샷 프로투 스테블라이즈드(COOLSHOT PROll STABLILZED)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지원되는 최상위 모델이다. 홍보 관계자는 “골프 거리측정기의 경우 휴대가 용이하도록 나날이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고 업계 트렌드를 전했다.

힐크릭의 2023 봄 컬렉션 리노브 라인. /힐크릭 제공
힐크릭의 2023 봄 컬렉션 리노브 라인. /힐크릭 제공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최근 2023 봄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두잉 전용 ‘리노브’ 라인과 편안한 활동성, 폭넓은 활용도를 강조한 리조트룩 콘셉트 ‘리버스’ 라인의 착장을 선보였다. 리노브 라인의 경우 힐크릭이 공식 후원 중인 김효주(28), 박은신(33), 이승연(25) 등이 국내외 투어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힐크릭 관계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은 ‘스타일이 스윙을 만든다’를 테마로 한다.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는 골퍼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쇼골프-NH농협카드가 제휴해 출시한 골프특화 카드. /쇼골프 제공
쇼골프-NH농협카드가 제휴해 출시한 골프특화 카드. /쇼골프 제공

골프특화 카드를 선보인 곳도 있다.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는 NH농협카드와 제휴해 새로 출시한 골프특화 ‘zgm.rounding(지금.라운딩)’ 카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골프 인구를 고려해 상품을 출시했다.

전월 실적 충족 시 쇼골프는 전지점 일 타석권 5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전월 실적 충족 시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업종 이용액에 5% 청구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국내 국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NH농협카드와 협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 골프 인구에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엑스골프와 쇼골프는 골프문화 확산과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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