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금통위 앞두고 등락폭 작아…원/달러 환율, 1430원대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장(2192.07)보다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1.35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69.50)보다 0.09포인트(1.89%) 오른 669.59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90.18포인트로 2190선에서 등락 중이고 코스닥 지수는 669.31포인트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사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잉글랜드 은행(BOE)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이달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밝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2일 국내 증시에선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그룹주는 장 초반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쓰며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증권사에서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577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52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14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505억원을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55억원을, 기관은 3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5.2원)보다 5.2원 내린 143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32.1원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