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12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8~24일까지 런던·뉴욕·캐나다 순방을 추진 중"이라며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영국 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런던 방문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며 윤 대통령은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 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연설에서 국제 현안의 실질적 해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는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