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관·외인 매도세…코스닥은 880선 위치
원/달러 환율 1255원대…전날 대비 다소 하락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뉴스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장(2626.34)보다 7.19포인트(0.27%) 상승한 2633.53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873.78)보다 3.99포인트(0.27%) 오른 877.77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631.04포인트로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며 코스닥 지수는 880.29포인트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유통업체 타깃이 재고 축소로 2분기 영업마진 감소를 경고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하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세계은행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위험을 경고하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4.1%에서 2.9%로 하향 조정 전망했다.

8일 국내 증시에선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첫날을 맞았지만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가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추진 소식으로 장 초반 급락 중이다. 한편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젠셀은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 효과로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579억원을 외국인이 95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46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9억원을 순매도 하는 반면 개인은 214억원을 기관은 4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7.7원)보다 2.7원 내린 125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55.1원으로 장 개장 직후보다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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