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코로나19에 발목 잡혀 연기
황선홍 감독 "당황스러워"
황선홍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황선홍(58)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은 6일 오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주변으로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스럽다"며 "아직 협회로부터 공식 통보가 오지 않아 기다리겠으나, 만약 내년으로 연기된다면 출전 연령대 및 구체적인 요강 등을 협회와 확인해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결국 연기됐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탓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1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U-23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고 팀당 3명씩 나이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남자 축구의 나이 제한도 함께 1년 늘어날지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역시 같은 이유로 1년 연기됐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나이 제한을 1년 늘려준 바 있어 이번 대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황선홍호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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