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로봇사업에 대해 삼성전자‧LG전자 등 협력 제조사들과 함께 국내 로봇 생태계를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대표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채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 IT쇼(WIS)’ 2022 현장을 방문해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시기가 곧 온다고 생각한다”며 “로봇을 컨설팅하고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은 KT가 오랫동안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도 로봇을 만들고 삼성전자도 로봇을 만들고 있다”며 “KT는 로봇 제조사와 협업해 로봇 사업을 진행하고 우리나라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 대표는 이날 LG전자 부스에서 △LG클로이 서브봇 △LG클로이 UV-C봇 △LG클로이 가이드봇 등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표했다. 구 대표는 LG전자 관계자에게 '터치가 가능한가', '자율주행은 되나', '가격은 얼마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 대표는 "로봇 사업에 관심이 있고 LG가 협업 기업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한 번 살펴봤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