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림 당국, 강원도 양구군 산불 '산불 3단계' 발령
김부겸 총리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지시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 / 독자 제공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 / 독자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산림 당국은 10일 오후 3시40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 당국은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최고 수준 동원령인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11m 이상, 진화시간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한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야간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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