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지난 29일 카카오뱅크는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 ESG 관련 전략을 수립, 심의하고 결의하는 역할을 담당할 위원회 신설 등을 비롯한 8개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인 윤호영 대표이사와 김광옥 부대표를 포함한 카카오뱅크 이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를 시즌2로 구분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카카오뱅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저신용자 대출 혁신, 주택관련 실수요 대출 공급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으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이날 주총 결의로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와 성삼재 전 SGI서울보증보험 상무가 사외이사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 겸 카카오 CAC센터장이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연임했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