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볼트EV와 함께 2분기 중 고객 인도 개시 예정
사진=한국GM
사진=한국GM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쉐보레가 14일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를 모델로 한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볼트EUV’의 TV 광고를 공개,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UV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이제훈과 이동휘가 차량의 특성에 대한 각 배우의 성격을 대변하는 2편의 에피소드로 나눠진다. 촬영장에서 만난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의 이제훈과 다재다능한 만능 배우 이동휘가 바라본 볼트EUV의 특징과 장점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전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제훈 편은 ‘이제훈을 안심시킨 전기차’를 콘셉트로 볼트EUV의 안전 기능을 소개한다. 볼트EUV에는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를 목표로 △10개의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총 14가지 능동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동휘처럼 스마트한 전기차’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동휘 편에서는 볼트EUV의 가격과 1회 충전 시 403㎞를 주행할 수 있는 합리적인 면모를 풀어냈다.

아울러 쉐보레는 TV 광고와 함께 ‘전기차 100년, 당신을 위해, 모두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공개해 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시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GM은 일찍이 1912년 682대의 전기 트럭을 생산한 바 있으며 1997년에는 전기차 EV1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쉐보레는 GM 전기차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1회 충전으로 383㎞ 주행이 가능한 볼트EV를 처음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볼트EV는 GM 한국사업장에서 국내 디자이너들의 손에 의해 디자인됐다는 점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올해부터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모토로 ‘EVerybody in’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바탕으로 한 GM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TV 광고에서 소개되는 볼트EUV와 함께 출시되는 2022년형 볼트EV는 4000만원대의 가격, 1회 충전 시 400㎞ 이상 주행 가능한 상품성 개선이 이뤄져 전기차 대중화의 선봉을 맡는다.

한편, 쉐보레는 이날 공개된 TV 광고와 함께 디지털,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며 올 2분기부터 2022년형 볼트EV와 볼트EUV를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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