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글로벌 종합 순위 6위 기록
코로나19 영향 IT 빅텍크 기업들 약진 분석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가 글로벌 브랜드 성장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네이버는 글로벌 브랜드역량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4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브랜드 성장률 161%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1위는 215% 성장한 틱톡, 2위는 184% 성장한 스냅챗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이들의 부상은 미디어 소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도 브랜드역량지수(BSI) 부문에서 위챗, 코카콜라, 구글, 유튜브 등에 이어 세계 5위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전년도 조사에서는 99위에 올랐으며 약 1년 만에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코로나19 유행 이전 TOP 5에 속한 미디어 분야 기업은 2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며 “이들은 메시지, 영상통화, 음식주문, 쇼핑 등 일상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BSI와 브랜드 충성도, 매출 등을 종합 평가한 순위에서 6위에 오르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 미국 기업이 뒤를 이었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