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 최종 확정
'부상 여파' 김지유, 올림픽 출전 무산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출전...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 순위 그대로 출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 선발전 3위를 기록한 김지유는 부상 여파로 인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을 선발했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고 서휘민과 박지윤은 단체전에 나선다.

김지유는 부상 여파로 인해 2022 베이징동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김지유는 부상 여파로 인해 2022 베이징동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경기 중 발목뼈가 부러졌다. 철심을 박는 등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김지유는 재활을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0일에는 진천 선수촌에 복귀해 올림픽 참가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었고,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다. 결국, 김지유는 부상 여파로 인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김지유는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선발전에서 종합 7위에 그쳤다. 절치부심해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노렸으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으며 눈물을 삼키게 됐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 순위 그대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개인전과 단체전,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동욱(스포츠토토)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강상헌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