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신년사
"2021시즌 리그 완주는 소기의 성과"
"K리그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권오갑(71)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권오갑 총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를 완주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직접 방송채널 운영에 참여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 대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권 총재는 "K리그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리그의 재정건정성을 강화하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축구팬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K리그가 추진해 온 리그 토대를 다지는 사업들도 앞으로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 총재는 2022시즌에는 관중 증대와 마케팅 수익 확대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한편, 2023년 시행을 앞둔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구단 경영 효율화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대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세련된 리그 이미지 구축,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 개발, 뉴미디어 채널의 적극적 활용 등으로 팬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총재는 “2022년 임인년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처럼 용맹한 기운으로 활기찬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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