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상호 CTO 선임…AI 등 디지털 인프라 연구 개발 총괄
이프랜드 아버지 양맹석 담당, 메타버스 사업 부문 수장
이상호 SKT CTO(왼), 양맹석 메타버스 컴퍼니장 / 사진=SKT
이상호 SKT CTO(왼), 양맹석 메타버스 컴퍼니장 / 사진=SKT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텔레콤이 최고기술책임자와 메타버스 담장 수장을 새롭게 임명하며 인공지능(AI), 메타머스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가속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2월 말 이상호 11번가 대표 겸 SKT 커머스사업부장을 CTO로 또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 담당을 메타버스 컴퍼니(CO)장으로 새롭게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CTO는 LG전자기술원, NHN 등을 거친 개발자 출신의 자연어·음성처리 전문가이며 SKT의 AI플랫폼 '누구(NUGU)'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CTO는 앞으로 'AI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라는 비전을 선언한 SKㅅ의 연구 개발부문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양 CO장은 1996년 SKT에 입사해 20여년 간 마케팅전략팀, 요금전략팀장을 거쳐 5GX MNO사업그룹장 등의 직을 거쳤다. 지난 2019년부터 5GX서비스 사업담당을 역임하며 메타버스의 전신인 VR, AR사업 및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 신임 메타버스CO장은 지난해 메타버스 사업담당으로서 국내 최초 대학교 메타버스 입학식을 추진하고 국내 최초 실시간 콘서트, 미술관 감상 등 유수의 행사를 유치하는 등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주도했다.

SKT는 양 CO장의 리더십을 통해 향후 메타버스 서비스의 콘텐츠 확대와 사용자의 충성도 제고, 경제시스템 도입, 글로벌 진출 등 이프랜드의 외연 확대와 사업적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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