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포스코건설의 자회사 포스코O&M(김정수 대표)이 소셜벤처기업 자이너(ZAINER)와 힘을 합쳐 폐고철을 에코나이프로 재탄생시켰다.

에코나이프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달 29일까지 약 한 달간 펀딩에 나선다.

포스코O&M의 포항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사업소에서 발생한 고철로 만드는 에코나이프는 단조작업, 연마, 담금질 등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번 폐고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포스코O&M이 실시 중인 탄소저감 ‘함께Green그림’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를 통해 대장장이 전통문화계승과 소셜벤처를 지원한다. 동시에 제품 판매 수익금은 자이너와 뜻을 반영, 환경보호 및 미래세대를 위한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김정수 대표는 “기업이 공존 공생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 폐고철을 활용한 업사이클 프로젝트에 크라우드 펀딩까지 접목시켜 젊은 세대로 자발적 동참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O&M은 사업 중 발생하는 폐품, 폐집기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나눔, 정크아트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서동영 기자 westeast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