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2일 임시주총 개최…분할승인 건 등 의결
11월 1일 SK텔레콤·SK스퀘어로 기업분할
11월 1일 SK텔레콤·SK스퀘어로 기업분할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후 37년 만에 기업 구조를 개편, 통신회사(SK텔레콤)와 투자회사(SK스퀘어)로 분할하는 것을 확정했다.
SK텔레콤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인적분할 최종 단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SK텔레콤은 11월 1일부로 유·무선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존속회사 SK텔레콤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사업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인 신설회사 SK스퀘어로 분할된다.

기업분할에 따라 회사 대표도 바뀐다. SKT는 유영상 현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이끌 예정이며, SK스퀘어는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가 수장을 맡아 글로벌 투자 등의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SK텔레콤의 기업 분할 방식은 인적 분할로 분할 비율은 SK텔레콤 0.607, SK스퀘어가 0.392다.
인적분할과 함께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액면가 500원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로 분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발행주식 수는 기존 7206만143주에서 액면분할 후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난다.
두 회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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