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성남시 분당구에서 130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김밥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사과문을 작성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점 측은 5일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발생한 분당 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며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언급하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전문점 두 곳에서 130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두 지점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식중독이 발생한 날 사용한 재료는 모두 소진돼 당시 사용된 재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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