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백신 협력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양 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동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해 하원 지도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울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도 각각 만날 계획이다.

또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한다.

귀국길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SK이노베이션 현지 공장 방문 일정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 귀국한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