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변동이 없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5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 취임 2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와 같은 36.0%(매우 잘함 18.3%·잘하는 편 17.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60.5%(매우 잘못함 45.2%·잘못하는 편 15.3%),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5%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세종·충청(4.8%P↑, 28.7%→33.5%, 부정평가 64.0%)과 인천·경기(4.3%P↑, 35.0%→39.3%, 부정평가 57.2%)에서는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5.6%P↓, 33.5%→27.9%, 부정평가 69.6%)과 광주·전라(4.5%P↓,64.3%→59.8%, 부정평가34.8%), 대구·경북(3.0%P↓, 25.7%→22.7%, 부정평가 74.5%)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1.1%P↑, 38.9%→40.0%, 부정평가 54.7%)은 상승했고, 남성(1.1%P↓, 33.0%→31.9%, 부정평가 66.4%)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6.0%P↑, 37.6%→43.6%, 부정평가 52.7%)는 상승했고, 60대(2.1%P↓, 29.1%→27.0%, 부정평가 70.5%)와 50대(1.6%P↓, 42.4%→40.8%, 부정평가 55.1%) ,70대 이상(1.2%P↓, 25.6%→24.4%, 부정평가 73.2%)은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3.0%P↑, 65.2%→68.2%, 부정평가 28.6%)은 상승했고, 중도층(2.1%P↓, 31.1%→29.0%, 부정평가 68.7%)과 보수층(1.9%P↓, 18.6%→16.7%, 부정평가 81.8%)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3%포인트 하락한 29.9%, 국민의힘이 0.1%포인트 오른 35.4%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6%,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5.8%,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4.8%, 기본소득당은 0.4%포인트 내린 0.6%, 시대전환은 0.2%포인트 오른 0.5%, 기타정당은 0.4%포인트 오른 2.5%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오른 13.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3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
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