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건설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코레일 및 한화컨소시엄과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도심기능 확충, 공공성 확보 및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원)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원가량이다.

국제회의수준 컨벤션(MICE) 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 높이 40층, 5개 동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 역량을 총 결집해 서울역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완성시킨 실적이 있고, 지난해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준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