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년간 통합 IT아웃소싱…보험 업무, 운영시스템 등 IT자원 통합 운영
[SK(주) C&C가 AIA생명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됐다. 사진=SK(주) C&C]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주) C&C(SK C&C)가 통합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생명(AIA)의 ‘생명보험업계 디지털 리더’ 구현에 나선다.

SK C&C는 18일 AIA의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SK C&C는 AIA의 안정적인 시스템·인프라 운영은 물론 미래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동행한다.

이번 사업은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 차세대 보험 비즈니스를 빠르게 발굴하고, 자동화 및 지능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IT시스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향후 3년 간 ▲보험 업무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관리 ▲IT 자산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등 AIA의 IT자원에 대한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또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AIA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AIA는 ‘20년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분석 ▲기술 등 분야별 집중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AIA는 최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고객관리 및 서비스 ▲연속성 있는 고객서비스 등을 제공할 최상의 디지털 고객 편의 서비스 및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먼저 보험 업무의 핵심인 채널계 및 정보계 시스템의 디지털 보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할 ‘디지털 샌드박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또한 보험 산업의 디지털 변화에 대응한 대고객 채널 통합 및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방향성도 제시한다.

김영석 AIA생명 Technology & Digital 본부장은 “AIA의 디지털 혁신은 TDA(Technology, Digital & Analytics)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며 “디지털 혁신의 성공은 안정적인 IT 시스템 운영이 뒷받침돼야 가능하기에 SK C&C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크다”고 말했다. 

강우진 SK C&C 금융Digital부문장은 “SK C&C는 지난 3년간 AIA의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수행하며 96% 이상의 SLA 지표를 달성하는 등 시스템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3년 간 통합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넘어 디지털 보험 혁신을 통한 미래 사업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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