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캐딜락이 자사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T4로 ‘영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포지션을 강화한다.
캐딜락은 이날 ‘XT4’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XT4는 캐딜락 엔트리급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기존의 에스컬레이드, XT6, XT5에 이은 막내 라인으로, 전장 4595㎜, 전폭 1885㎜, 전고 1610㎜를 기록해 시리즈 차량 중 가장 작다.
전면부는 전면의 캐딜락 엠블럼 주변을 두르고 있은 ‘유광 블랙 매쉬 그릴’, ‘전후방 유광 블랙 페시아 인서트’, 캐딜락의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가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후면부는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했는데, 이는 캐딜락 SUV 중 유일하다. 루프 레일,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및 바디사이드 몰딩은 모두 유광 블랙으로 처리해 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20인치 알로이 휠은 동급 최대 수준이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과 화이트 앰비언트 라이팅을 적용했다. 또 장인이 수작업으로 마감한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럭셔리 감성을 강조했다.
실내 2열의 레그룸은 1004㎜, 헤드룸은 970㎜, 숄더룸 1400㎜로 각각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감을 제공한다. 트렁크도 기본 637ℓ, 2열 폴딩 시 1385ℓ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펀의사양은 풀옵션 모델임을 감안해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XT4에 적용된 2.0ℓ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m은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또 대형 SUV XT6에도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 서스펜션’,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엔진 발열을 자동 제어하는 ‘액티브 서멀 매니지먼트 시스템’, 정속주행 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전면 그릴을 자동으로 여닫는 액티브 그릴 셔터를 적용해 연비 향상에 힘썼다. XT4의 복합연비는 10㎞/ℓ다.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 ▲에어 이오나이저(Air Ionizer) ▲1·2열 열선·통풍시트 및 2열 열선시트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안전사양으로는 ▲리어 카메라 미러 ▲울트라소닉 센서 ▲자동주차기능 ▲HD 서라운드 비전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무선충전 기능과 NFC 페어링, 무선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해 디지털 장비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XT4는 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적용한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553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