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국제강 공장 내 안전사고 연이어 발생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부산에 위치한 동국제강 공장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오후 5시쯤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작업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에 끼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홀로 소형 크레인을 조종하며 작업에 열중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가 사고를 당해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인근에 있던 동료들이 코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관리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는 50대 식자재 납품업자 B씨가 화물 승강기에 끼어 사망하고, 지난해 1월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동국제강 공장에서는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장재원 기자 macarer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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