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아이쿠 팀장(오른쪽)과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가 비대면 MOU를 체결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아이쿠(ICU)’와 부동산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부동산 전문기술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교환하고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안전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식계약은 아이쿠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분사하는 오는 3월에 이뤄진다.

아이쿠는 부동산 공기업 사내벤처로 지난 10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방은 자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매물 검수와 함께 아이쿠 시스템에서 부동산 매물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안전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혁 아이쿠 팀장은 “거래위험 자동분석시스템은 비대면 부동산 거래 시장의 필수적인 검증 솔루션으로서 스테이션3와 협력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허위매물 근절에 앞장서 온 다방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차인과 임대인, 그리고 중개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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