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피노누아’가 4세 이상 국산 암말 최강 경주마들의 격돌에서 우승했다.
피노누아는 26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열린 새봄맞이 기념경주(GⅢㆍ제9경주ㆍ2000m)에서 2분13초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3억원이 걸린 4세 이상 장거리 최강 ‘여왕마’를 가리는 대회로 관심대상이 됐다.
피노누아는 4코너까지 후미 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200m 앞두고 무서운 추입력을 발휘하며 2위 ‘골드웨이브’를 1마신(2.4m)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메니머니’가 차지했다.
피노누아에 기승한 박현우 기수는 “종반에 힘을 낼 생각으로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아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교를 할 때 지난해보다 오히려 말 컨디션이 좋은 편이어서 예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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