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세계 50대 한정…국내 10대 배정·내년 1월 인도
벤츠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의 외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의 외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의 100년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1930년대 '마이바흐 제플린'에 최초 탑재된 12기통 엔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에디션이다. 전세계 50대 한정 판매되며 국내에는 10대가 배정된다. 고객 인도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4억7800만원이다.

V12 에디션은 '마이바흐 S 680'의 배기량 5980cc를 기반으로 V1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1.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최신 편의·주행 사양도 갖췄다.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장치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시트 등 플래그십 세단에서 탑재되는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V12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디자인이 핵심이다. 올리브 메탈릭·옵시디언 블랙 투톤 도장과 실버 핀 스트라이프가 적용되며 작업 기간만 최대 10일이 소요된다. 24K 순금 디테일이 포함된 V12 전용 엠블럼과 단조 휠도 한정판의 상징성을 더한다. 

실내는 ▲새들 브라운 나파 가죽 ▲월넛 우드 트림 ▲에디션 전용 자수와 ‘1 of 50’ 배지로 구성된다. 센터 콘솔에 적용된 24K 금 인레이는 최대 7일간의 수작업 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오는 28일까지 초청 고객 대상 'V12 에디션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열고 차량 전시와 글로벌 마이스터의 마누팍투어 시연 등을 제공한다. 이번 한정판 출시를 통해 마이바흐의 장인정신과 초개인화 경험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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