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국 신설 등 기획·재정 기능 통합으로 재정 운용의 안정성 강화
기업일자리과, 하천녹지과 등 신설로 경제 활성화와 환경 관리를 전담
이권재 시장,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 구조 변화, 복합적 행정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여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6국 체제로의 전환을 포함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획, 예산, 조직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이다. 이는 복잡해지는 재정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 운용의 일관성 및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일자리과를 신설하여 기업지원과 일자리정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하천녹지과를 신설하여 수질관리 및 재해 예방을 전담하는 하천정책팀을 두어 환경·하천 관리를 강화한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기능 보강도 대폭 반영되었다. 도로과에 도로 보수·정비를 전담하는 도로시설팀이, 안전정책과에는 재난 대응 인력 확충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통합돌봄팀과 마음건강팀이 신설되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및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총 11개 팀의 신설 및 조정과 함께 정원 25명 조정이 반영되었으며, 기후환경정책과, 데이터정책과 등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는 조직 재정비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체계 재정비”라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