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정현 의원, 도시 미관 개선 및 품격 있는 환경 조성 촉구
이정현 의원. 사진=대구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 사진=대구 남구의회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혐오 표현이 담긴 현수막을 근절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남구가 "무분별한 정쟁 현수막과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들로 인해 '인권 유린의 증오 전시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현수막을 철거하고 품격 있는 도시 미관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에서 혐오성 표현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6년 2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조재구 남구청장에게 법 시행을 기다리기보다 남구가 선도적으로 나서 '증오의 전시장'을 철거하고 '혐오 현수막 없는 클린한 대한민국'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정비 등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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