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관 합동으로 긍정 양육 문화 확산 및 아동 안전 도시 조성에 앞장서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달’맞아 민·관 합동 캠페인. 사진=대구 달서구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달’맞아 민·관 합동 캠페인. 사진=대구 달서구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달서구는 '11월 아동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오전 상인롯데백화점 앞과 오후 용산네거리 일대에서 각각 진행됐다. 달서구는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전국 시·도 및 229개 시·군·구 대상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로서, 매년 11월을 '달서구 아동학대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캠페인에는 달서구청 아동보호팀을 비롯해 달서·성서경찰서,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각 동 아동위원,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아동학대 발견 및 신고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는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체벌에 의존하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는 긍정 양육 문화가 지역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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