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학교와 상담 담당자들의 헌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다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등 4개 수상. 사진= 대구시교육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등 4개 수상. 사진= 대구시교육청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 1교, 학생-상담업무담당자 부문 대상 1팀, 우수상 2팀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여 Wee 프로젝트 운영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이들을 돕는 상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 부문에서는 대구침산초가 'P·M·I 지원: 학생 마음 건강의 세 축을 세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신체-마음-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전 교직원이 협력하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통합 지원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학생-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는 대곡중 팀이 '죄책감에서 희망으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자해 충동을 극복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담아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영남공고 팀은 '나는 엄마 없는 아이다'라는 사례를 통해 가족 및 교우 관계에서 누적된 부정적 정서로 불안감을 겪던 학생이 무조건적인 지지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게 된 과정을 제시하여 우수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았다.

가정형 위(Wee)센터 꿈꾸라 팀은 '하나, 둘, 셋, 숨 고르기'라는 제목으로, 가족 갈등을 겪던 다문화 학생이 위탁 교육을 통해 긍정적이고 안전한 경험을 쌓으며 용기를 얻어 학교에 복귀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Wee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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