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현장 조명
2025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 사진=경산시
2025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 사진=경산시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산시는 24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배움, 삶을 바꾸다 -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을 주제로 2025년 경산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학습자, 가족,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성과 공유회는 사업 성과 보고, 참여 기관 운영 사례 발표, 학습자 소감 발표, 경산시 하모니 투게더 공연, 그리고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하모니 투게더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지선 교수는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프로그램 참여 학습자들이 만든 미술, 공예, 3D 프린팅, 원예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경산시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신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후 누구에게나 소외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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