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 수요 반영한 연차별 계획 수립…통합 돌봄 강화 방점
2025년 제3차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사진=대구 동구
2025년 제3차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사진=대구 동구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대구 동구청은 24일 제3차 동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수립했다. 이번 회의는 동구의 복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동구의 복지 수요와 지역 자원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립되는 4개년 중장기 계획이다. 연차별 시행계획은 이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 방안을 담은 실행안이다.

2026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은 '구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동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8개의 추진 전략과 46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중 중복되거나 완료된 '동구형 청년일자리 지원' 등 2개 사업은 폐지했다. 대신,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을 신규로 발굴하여 추가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026년 통합 돌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이를 즉시 반영할 것"이라며,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및 복지 연계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 또한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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